
여러분, 벌써 내년을 준비할 시기가 왔어요. 매년 “이번엔 꼭 쓴다!” 다짐하고 다이어리를 사지만, 3월 전에 포기한 경험, 솔직히 누구나 한 번쯤은 있잖아요?
저도 시행착오를 정말 많이 겪었어요. 서랍 속에 스티커만 잔뜩 쌓는 수집가 생활을 끝내고, 1년 내내 꾸준히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거든요.
요즘 트렌드 키워드가 토핑경제라죠? 기본 다이어리에 나만의 취향을 듬뿍 얹어 커스터마이징하는 게 핵심이랍니다. 오늘은 2025년 유행인 표지 꾸미기부터 똥손도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필수 장비까지, 실패 없는 다꾸 로드맵을 정리해 드릴게요.
- 트렌드: 2025년은 ‘표지 꾸미기’가 대세! 투명 커버와 키링으로 나만의 ‘토핑’을 얹으세요.
- 장비빨: 손글씨가 자신 없다면? 포토프린터와 라벨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템입니다.
- 수익화: 단순 취미를 넘어, 내가 만든 디자인으로 굿즈 소량 제작에 도전해보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다꾸 입문 전 필독: 6공 다이어리 vs 제본형, 어떤 걸 골라야 할까?
다꾸의 첫 단추는 다이어리 본체를 고르는 일이죠. 디자인만 보고 샀다가 필기감이 불편해서 관두는 경우가 많아요. 크게 속지 교체가 가능한 6공 다이어리와 깔끔한 양장 다이어리로 나뉩니다. 3년간 둘 다 써본 에디터의 핵심 비교 분석을 참고하세요.
| 비교 항목 | 6공 다이어리 (바인더형) | 제본형 다이어리 (양장형) |
| 자유도 | ⭐⭐⭐⭐⭐ (무한 속지 추가/교체) | ⭐⭐ (페이지 고정) |
| 필기감 | 링 때문에 불편할 수 있음 | 활짝 펼쳐져 필기하기 편함 |
| 휴대성 | 무겁고 부피가 큰 편 | 가볍고 휴대하기 좋음 |
| 핵심 꾸미기 | 표지 꾸미기 (커버 커스텀) | 가죽 커버에 각인 서비스 |
💡 에디터의 Pick:
저는 평소 스크랩하는 것을 좋아해서 6공 다이어리를 메인으로 써요. 특히 2025년에는 투명 PVC 커버 안에 포토카드 등을 넣어 표지 꾸미기가 유행이니, 다꾸 입문템으로 6공부터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똥손도 금손으로! 다꾸 퀄리티 높이는 필수 장비빨 셋업
“글씨체가 엉망이라 다이어리 쓸 맛이 안 난다”고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스티커만 잔뜩 사지 마시고, 장비에 투자해 보세요. 사진 한 장, 깔끔한 라벨 하나가 글 백 줄보다 훨씬 효과적이니까요.

포토프린터 솔직 추천 (캐논 인스픽, 코닥 미니)
다꾸 필수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포토프린터, 제가 써보니 이렇더라고요.
- 캐논 인스픽: 스티커 용지라 출력 후 바로 붙일 수 있어 아주 편해요. 화질은 약간 빈티지한 감성이 돌죠. (다꾸 최적화)
- 코닥 미니: 화질이 선명한 대신, 풀로 따로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저는 스마트폰 사진을 바로 뽑아 붙여서 페이지를 채우는 캐논 인스픽을 사용 중이랍니다. 글을 많이 쓰지 않아도 기록의 밀도가 높아지니, 이게 바로 ‘다꾸 권태기’를 이겨내는 비법이에요.
※ 사진 인화지 포함 패키지가 가성비가 가장 좋습니다.
제목 꾸미기 종결: 라벨프린터 활용법과 장점
손글씨 제목이 안 예쁘다면 라벨프린터가 답입니다. 님봇 같은 블루투스 라벨기는 폰트와 이모티콘까지 넣을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다이어리 페이지를 정갈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아날로그가 부담된다면? 굿노트 다꾸와 시스템 다이어리로 전환하기
물건이 늘어나는 게 싫거나 언제든 수정하고 싶은 분들은 태블릿을 활용한 굿노트 다꾸가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 굿노트 다꾸: 스티커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요. 무료 공유 속지와 스티커 이미지가 많고, 수정이 자유롭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 시스템 다이어리: 꾸미기보다 ‘목표 달성’과 ‘성과 관리’가 우선이라면 프랭클린 같은 전문 시스템 다이어리속지를 추천해 드려요. 이는 단순 취미를 넘어 자기계발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아이템이랍니다.
나아가, 직접 디자인한 속지를 판매하거나 판촉물 제작 업체를 통해 굿즈를 만들어 부수입을 얻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다꾸가 돈 버는 취미가 되는 길이기도 하지요.
※ 캘린더, 떡메모지 등 1개부터 제작 가능한 곳들이 많습니다.
다꾸 입문템 실패 없는 조합: 금액대별 세트 추천
다꾸 입문템을 무작정 구매하기보다 예산을 정하고 효율적인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만 원 이하 (가성비): 다이소 6공 + 젤펜 + 마스킹 테이프.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지만, 내구성은 약해요.
- 5만 원 대 (정착): 국내 브랜드 + 스티커 세트 + 시그노 펜. 1년간 꾸준히 쓰기 좋고, 종이 질감도 만족스럽죠.
- 10만 원 이상 (풀세트): 가죽 커버 + 포토프린터. 취미를 라이프스타일로 끌어올리려면 장비에 투자하세요.
다이어리 꾸미기 Q&A
Q1. 다이어리 표지 꾸미기(표꾸) 할 때 주의할 점은요?
A. PVC 투명 커버는 인쇄물과 오래 닿아 있으면 잉크가 번지는 ‘이염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사진을 넣을 땐 꼭 얇은 비닐(OPP)에 한 번 넣어서 끼우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Q2. 6공 다이어리 펀칭기는 어떤 걸 사야 하죠?
A. 다이어리 규격(A5, A6)에 따라 구멍 간격이 달라요. ‘타공기’ 구매 시 간격 조절이 가능한 모델인지 확인해야 중복 지출을 막을 수 있어요.
Q3. 다이어리가 밀려서 써지는데 펜 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A. 종이가 얇다면 수성펜은 뒷비침이 심할 수 있어요. 뒷비침이 적고 빨리 마르는 유성 볼펜이나 젤펜을 써보세요. 제트스트림이나 사라사 드라이가 인기가 많아요.
Q4. 똥손이라 배치가 너무 어려워요.
A. 처음부터 빈 페이지를 채우려 하지 말고, **’먼슬리 다이어리 꾸미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칸이 작아 스티커 하나만 붙여도 완성도가 높아 보여요.
Q5. 2025 캘린더나 다이어리를 직접 제작하고 싶어요.
A. ‘오프린트미’ 등에서 1개부터 소량 주문 제작이 가능해요. 디자인 툴(캔바 등)로 PDF만 만들면 나만의 판촉물 제작도 어렵지 않답니다.
Q6. 포토프린터 인화지 가격이 부담되지 않나요?
A. 정품 인화지 기준 장당 300~500원꼴이지만, 매일 뽑기보다 ‘위클리 베스트 컷’만 뽑거나 4분할 기능을 이용해 작게 오려 쓰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함께 보면 좋은 다꾸 & 기록 생활 팁
2025년의 시작, 단순히 물건을 사는 행위를 넘어 나를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더 많은 데스크테리어 팁과 기록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