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활용] 1평 좁은 주방, 틈새 수납장 하나로 감성 홈카페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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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주방 틈새 수납장 홈카페 인테리어

지난 월요일 일리와 네스프레소 머신 리뷰 보셨나요? “머신이 너무 예뻐서 사고 싶은데, 둘 곳이 없다”는 하소연이 DM으로 꽤 많이 왔습니다.

“선배, 제 자취방 주방은 이미 포화상태라 머신 둘 자리가 없어요.”

맞아요. 넓은 아일랜드 식탁 위 홈카페는 로망일 뿐, 현실은 설거지 건조대 옆 좁은 틈이나 잡동사니 쌓인 전자레인지 위니까요. 예쁜 머신을 사놓고 정수기 옆에 구겨 넣는 건 그 오브제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오늘은 여러분 주방 어딘가에 숨어 있는 ‘죽은 공간’ 30cm를 찾아내 보려 합니다. 거창한 시공 없이도, 이 정도 틈새만 있다면 우리 집도 성수동 쇼룸처럼 변할 수 있거든요.

✨ 아르보에뜨의 ‘취향’ 요약
  • 스타일: 좁을수록 ‘화이트 & 우드’로 통일해야 공간이 확장되어 보입니다.
  • 공간 활용: 냉장고 옆이나 싱크대 끝자락, 폭 20~40cm면 충분합니다.
  • 현실 조언: 예쁜 컵은 ‘오픈형’에, 잡동사니는 ‘도어형’에 숨기는 게 국룰이죠.

30cm의 미학, 주방의 숨은 틈을 발견하는 순간

주방에 가서 한 번만 둘러보세요. 냉장고와 싱크대 사이, 혹은 싱크대와 벽 사이 어정쩡하게 비어 있어 쇼핑백이나 생수병만 쑤셔 박아둔 그 틈새가 보이나요?

주방 틈새 공간 줄자로 실측하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곳이 바로 거기예요. 보통 폭 20cm에서 40cm 사이의 공간인데요. 이 좁은 틈이 ‘세로’로 길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바닥부터 허리 높이까지 올라오는 ‘틈새 수납장’ 하나만 둬도, 머신을 올려둘 탄탄한 스테이지와 캡슐, 컵을 보관할 창고가 동시에 생기는 셈이지요.

1평도 안 되는 공간을 홈카페로 만드는 핵심은 수직 확장입니다. 바닥 면적은 그대로 두되, 공중의 공간을 활용하는 거예요.


가리는 게 답일까, 보여주는 게 멋일까

틈새장을 고를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인데요, 저는 ‘나의 정리 성향’에 맞춰 고르길 권해드립니다.

오픈형과 도어형이 결합된 틈새장 활용
  • 맥시멀리스트 (간식 창고형): 라면, 영양제, 믹스커피 박스 등 알록달록한 물건이 많다면 무조건 도어형을 추천해요. 닫아두면 세상 깔끔해 보이거든요. “호텔 같은 정갈함”은 사실 잡동사니를 잘 숨기는 데서 오니까요.
  • 콜렉터 (쇼룸 전시형): 예쁜 머그잔, 빈티지 유리컵, 디자인이 예쁜 시리얼 박스를 모으는 분들이라면 오픈형 선반이 제격입니다. 물건 자체가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줍니다.

나의 공간에 맞는 수납장은 따로 있습니다

스타일(Vibe)추천 상황 (TPO)이런 분께 권해요현실적인 단점
슬라이딩 틈새장문 열 공간조차 없는 좁은 주방원룸, 오피스텔 거주자레일 고장 시 수리 난감
오픈형 우드 선반빈티지 카페 감성 연출 시감성 인스타그래머먼지 청소의 압박
이동식 트롤리침대 옆, 소파 옆 등 이동 필요 시집 구조 자주 바꾸는 분머신 작동 시 진동 있음
💡 실패 없는 홈카페 수납 치트키
  • Tip 1: 하단은 도어형으로 숨기고, 상단은 오픈형으로 비우세요. 공간이 훨씬 정돈되어 보입니다.
  • Tip 2: 멀티탭·캡슐 박스 같은 생활감 있는 물건은 아래에 숨기고, 위에는 머신과 컵만 남겨두세요.
  • Tip 3: 모든 것을 채우기보다 여백을 남기는 것이 홈카페 분위기를 완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머신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이제 지난번 소개한 커피머신을 틈새장 맨 위에 올려보세요. 식탁 위에 덩그러니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아우라’가 느껴질 겁니다.

퇴근 후 즐기는 나만의 홈카페 힐링 공간

여기에 감성 한 스푼을 더하는 팁을 드리자면, 머신 옆에 너무 많은 것을 두지 마세요.

  • 머신 1개
  • 가장 아끼는 머그잔 1~2개
  • 작은 식물이나 엽서 한 장

이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백이 있어야 머신도 돋보이고, 커피를 내리는 순간의 행동반경도 꼬이지 않아요. 뒤쪽으로 늘어지는 전선은 ‘전선 정리 클립’으로 수납장 뒤편에 깔끔하게 붙여주시면 완벽합니다. 이런 디테일이 공간의 품격을 결정하니까요.

🌿 좁은 주방, 실패 없는 틈새장 체크리스트
  • Point 1: 폭은 걸레받이(몰딩) 제외하고 재세요. 바닥 몰딩 때문에 “안 들어가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 Point 2: 머신을 올릴 거라면 흔들림 후기를 먼저 보세요. 무게감 있는 목재·철제가 안정적입니다.
  • Point 3: 주방이 너무 하얗다면 우드 상판으로 톤을 잡아보세요. 작은 포인트가 공간을 더 따뜻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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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주방에도 안정적으로 어울리는 제품만 모았습니다.

퇴근 후, 거실 불은 끄고 주방 틈새장에 있는 작은 조명 하나만 켜보세요. 아침에 세팅해 둔 머신에서 커피 향이 퍼질 때, 비로소 “아, 나 오늘 하루도 잘 살았구나” 하는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공간을 바꾼다는 건, 결국 내 시간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일이니까요.


구매 전,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것들

Q1. 커피머신 진동 때문에 수납장이 흔들리지 않을까요?
폭이 좁고 키가 큰 수납장은 태생적으로 흔들림에 취약합니다. 머신을 두실 거라면 ‘높이 80~90cm 정도의 낮은 장’을 권해드려요. 키가 큰 장을 사신다면 벽 고정 장치를 쓰거나, 무거운 물건을 하단에 수납해 무게중심을 낮춰주셔야 합니다.

Q2. 밥솥이나 에어프라이어도 같이 둬도 될까요?
증기가 나오는 가전은 일반 합판 수납장에 쥐약이라 나무가 불어서 터질 수 있습니다. 밥솥을 두실 거라면 반드시 증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슬라이딩 인출식 선반’ 옵션이 있는 제품을 고르셔야 후회 안 하십니다.

Q3. 조립식(DIY) 제품, 똥손인데 괜찮을까요?
요즘 제품들 설명서가 잘 나오긴 하지만, 서랍 레일이 있는 제품은 난이도가 꽤 있어요. 전동 드릴이 없다면 1시간 넘게 땀 뻘뻘 흘리실 수도 있으니 정신 건강을 위해 완조립 배송 제품을 사시거나, 지인 찬스를 쓰시길 추천합니다.

Q4. 화이트 가구, 김치 국물 튀면 답 없지 않나요?
LPM이나 하이그로시 코팅된 제품은 바로 닦으면 지워지긴 합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커피 머신 아래에 예쁜 ‘방수매트’나 ‘린넨 천’ 하나 깔아두세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오염 방지도 되고, 일석이조랍니다.

Q5. 틈새 사이즈가 너무 애매한데(ex. 23cm) 어쩌죠?
기성품은 보통 20, 30, 40cm 단위로 나옵니다. 이럴 땐 차라리 ‘폭 조절이 가능한 슬라이딩 선반‘이나 ‘모듈형 선반’을 찾아보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억지로 끼워 넣으려다 가구 긁히면 마음 찢어지니까요.

Q6. 바퀴 달린 트롤리는 별로인가요?
청소하기엔 최고지요. 다만, 커피 머신을 올릴 거라면 바퀴에 ‘고정 장치’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추출 버튼 누를 때마다 수납장이 밀려나면 그것만큼 폼 안 나는 것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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